過崔八丈水亭과최팔장수정- 李白(이백)제36수 최팔장의 물가 정자에 들르다 高閣橫秀氣(고각횡수기)높은 누각에는 수려한 기운이 가득 넘치니 淸幽倂在君(청유병재군)맑고 그윽함은 모두 기대의 것이라네. 檐飛宛溪水(첨비완계수)처마 끝엔 완계수가 날아들고 窗落敬亭雲(창락경정운)창에는 경정산의 구름이 떨어지네. 猿嘯風中斷(원소풍중단)원숭이 울음소리는 바람 속에 끊기고 漁歌月裏聞(어가월리문)어부의 노래는 달빛 속에 들려오네. 閑隨白鷗去(한수백구거)한가로이 흰 갈매기 따라가노라니 沙上自爲羣(사상자위군)모래톱에서 절로 한 무리가 되네[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