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登邯鄲洪波臺置酒觀 發兵 燕趙 時將遊薊門

노년의 인생 2025. 2. 28. 09:50

登邯鄲洪波臺置酒觀 發兵 燕趙 時將遊薊門

등한단홍파대치주관 발병 연조 시장유계문- 李白(이백)

제10수 한단의 홍파대에 올라 술상을 차려놓고 출정하는 병사를 보다

연 땅과 조 땅에서 짓다 때는 계문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我把兩赤羽(아파량적우)

나 붉은 화살 두 대 쥐고

 

來遊燕趙間(래유연조간)

연조 사이를 돌아다녔는데.

 

天狼正可射(천낭정가사)

천랑성을 마침 쏘아 맞힐 수 있으니

 

感激無時閑(감격무시한)

격동해서 한가할 겨를이 없네.

 

觀兵洪波臺(관병홍파대)

홍파대에서 출정하는 병사를 보고

 

倚劍望玉關(의검망옥관)

검에 기대어 멀리 옥문관을 바라보네.

 

請纓不繫越(청영불계월)

포승줄을 청해서 남월왕을 묶지 않고

 

且向燕然山(차향연연산)

장하 북쪽 연연산으로 향하네.

 

風引龍虎旗(풍인용호기)

바람이 요호기를 이끄는데

 

歌鐘昔追攀(가종석추반)

옛날에는 악대가 뒤따랐지.

 

擊筑落高月(격축낙고월)

높이 뜬 달이 지도록 축을 두드리고

 

投壺破愁顔(투호파수안)

근심이 잊히도록 투호를 하네.

 

遙知百戰勝(요지백전승)

멀리서도 알겠네. 백전백승해

 

定掃鬼方還(정소귀방환)

반드시 북방을 소탕하고 돌아올 것을.

[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