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登敬亭北二小山余時客逢崔侍御並登此地

노년의 인생 2025. 3. 1. 16:24

登敬亭北二小山余時客逢崔侍御並登此地

등경정북이소산여시객봉최시어병등차지- 李白(이백)

제35수 경정산 북쪽 이소산을 오르다.

나는 이때 손님을 전송하다가 최 시어를 만나

함께 이곳에 올랐다

 

送客謝亭北(송객사정북)

사공정 북쪽에서 손님을 배웅하다

 

逢君縱酒還(봉군종주환)

그대를 만나 마음껏 술 마시고 돌아오네.

 

屈盤戱白馬(굴반희백마)

구불구불한 산길에서 백마 타고 장난치고

 

大笑上靑山(대소상청산)

크게 웃으며 청산을 올라갔네.

 

迴鞭指長安(회편지장안)

말머리를 돌려 장안을 가리키니

 

西日落秦關(서일낙진관)

석양은 어느덧 진 땅으로 지고 있네.

 

帝鄕三千里(제향삼천리)

임금님 계신 곳은 삼천리 밖

 

杳在碧雲間(묘재벽운간)

아득히 푸른 구름 사이에 있네.

[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