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奔亡道中五首 其四 江東-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3. 2. 11:21

奔亡道中五首 其四 江東분망도중5수 기사 강동-李白(이백)

제10수 피난길에서 쓴 다섯 수 제4수 강동에서

 

函谷如玉關(함곡여옥관)

함곡관이 변새의 옥문관처럼 되니

 

幾時可生還(기시가생환)

언제라야 살아 돌아올 수 있으리오?

 

洛川爲易水(낙천위역수)

낙수는 역수가 되고

 

嵩岳是燕山(숭악시연산)

숭악은 연산이 되었네.

 

俗變羌胡語(속변강호어)

백성은 강족 오랑캐 말투로 바뀌었고

 

人多沙塞顔(인다사새안)

사람들 중에는 사막 변새의 얼굴이 많아졌네.

 

申包唯慟哭(신포유통곡)

신포서는 통곡만 하다가

 

七日鬢毛班(칠일빈모반)

이레 만에 귀밑머리 셌다네.

​[출처] 이백 시전집 3 행역/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