奔亡道中五首 其五 江東분망도중5수 기오 강동-李白(이백)
제11수 피난길에서 쓴 다섯 수 제오수 강동에서
淼淼望湖水(묘묘망호수)
멀리 바라보니 호수는 아득히 넓고
靑靑蘆葉齊(청청로엽제)
파릇파릇 갈잎은 가지런히도 자랐네.
歸心落何處(귀심락하처)
돌아가고픈 마음 어디로 향하는지?
日沒大江西(일몰대강서)
해는 큰 강 서쪽으로 지는데. . .
歇馬傍春草(헐마방춘초)
봄 풀밭 가에 말을 멈춰 쉬다가
欲行遠道迷(욕행원도미)
떠나려니 먼 길 어디로 가야 할지?
誰忍子規鳥(수인자규조)
어찌 견딜 수 있으리오?
連聲向我啼(연성향아제)
두견새 나를 보고 연이어 울어 대는 것을.
[출처] 이백 시전집 3 행역/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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