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西山大師(서산대사)

노년의 인생 2025. 3. 13. 12:52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西山大師(서산대사)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내린 들길을 걸을 때에도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함부로 어지러히 걷지 마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자욱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뒤에 오는 사람에게는 이정표가 될 수도 있으리니.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