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西山大師(서산대사)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 내린 들길을 걸을 때에도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함부로 어지러히 걷지 마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자욱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뒤에 오는 사람에게는 이정표가 될 수도 있으리니.
[출처]한국한시316 (국제서예협회2014) 편역
김병기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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