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前 車 覆 轍

노년의 인생 2013. 7. 2. 18:27

前 車 覆 轍
(앞 전,  수레 차,  엎어질 복,  바퀴자국 철)
 
앞 수레가 엎어진 바퀴 자국.
.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주의하라는 말.


 
전국 시대, 위나라 문후(文侯)가 어느 날 중신들을 불러 주연을

 베풀었다. 취흥이 도도한 문후가 말했다.
 
"술맛을 보지 않고 그냥 마시는 사람에게는 벌주를 한 잔 안기는

 것이 어떻겠소?"

모두들 찬동했다. 그런데 문후가 맨 먼저 그 규약을 어겼다. 그러
자 주연을 주관하는 관리인 공손불인(公孫不仁)이 술을 가득 채운
 큰 잔을 문후에게 바쳤다. 문후가 계속 그 잔을 받지 않자
공손불인은 이렇게 말했다.
"'전차 복철은 후차지계'란 속담이 있사온데, 이는 전례를
 
거울삼아 주의하라는 교훈이옵니다. 지금 전하께서 규약을
 
만들어 놓으시고 그 규약을 지키지 않는 전례를 남기신다면 누가

그 규약을 지키려 하겠나이까? 하오니, 이 잔을 받으시오소서."

문후는 곧 수긍하고 그 잔을 받아 마셨다. 그리고 그 후

공손불인을 중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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