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遊子吟(孟郊) 집 나가 있는 자식의 노래

노년의 인생 2024. 8. 2. 14:36

遊子吟(孟郊) 집 나가 있는 자식의 노래

 

慈母手中線(자모수중선) 자애로운 어머니 손에 들린 실은,

遊子身上衣(유자신상의) 길 떠날 아들 옷을 짓는 것이네.

臨行密密縫(임행밀밀봉) 떠나기 전에 꼼꼼히 꿰매시며,

意恐遲遲歸(의공지지귀) 마음은 더디 돌아올까 걱정이시네.

誰言寸草心(수언촌초심) 한 치 풀 같은 마음을 가지고서,

報得三春暉(보득삼춘휘) 한 봄의 햇빛 같은 어머님 사랑 보답하기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