舟行至淸遠縣見顧秀才極談惠州風物之美 - 蘇東坡(소동파)
到處聚觀香案吏(도처취관향안리)
혜주 도처에서 임금 곁에 섰던 관리를 보자니,
此邦宜著玉堂仙(차방의저옥당선)
이곳에서 한림학사는 더욱 두드러지겠지.
江雲漠漠桂花濕(강운막막계화습)
빽빽한 강 구름에 계수나무 꽃이 젖고,
海雨翛翛荔子然(해우소소여자연)
시원스러운 바다 비에 여지 열매 불타네.
聞道黃柑常抵鵲(문도황감상저작)
누런 감귤은 늘 까치가 차지하고,
不容朱橘更論錢(불용주귤갱논전)
붉은 귤은 돈을 따지지도 않는다고 하네.
恰從神武來弘景(흡종신무래홍경)
도성을 떠난 도사 도홍경처럼,
便向羅浮覓稚川(변향나부멱치천)
나부산으로 가서 선계를 찾으리라.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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