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三衢道中삼구도중 - 曾幾(증기)

노년의 인생 2025. 2. 6. 10:27

三衢道中삼구도중 - 曾幾(증기)

삼구산을 지나며

 

梅子黃時日日晴(매자황시일일청)

매실이 누렇게 익어가는 때에 날마다 맑으니,

 

小溪汛盡卻山行(소계신진각산행)

작은 시내에 배를 띄워 물길 다한 곳에서 산길을 걷네.

 

綠陰不減來時路(녹음불감래시로)

녹음은 올 때의 길보다 덜하지 않지만,

 

添得黃鸝四五聲(첨득황리사오성)

꾀꼬리 네다섯 소리 덤으로 얻었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