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初夏睡起초하수기 - 楊萬里(양만리)

노년의 인생 2025. 2. 6. 10:18

初夏睡起초하수기 - 楊萬里(양만리)

초여름 잠에서 깨어

 

梅子流酸濺齒牙(매자류산천치아)

매실은 신맛 흘리며 이 사이에서 터지고,

 

芭蕉分綠上窗紗(파초분록상창사)

파초는 푸른 가닥으로 나뉘어 비단 창에 비치네.

 

日長睡起無情思(일장수기무정사)

해는 길고 잠에서 깨어나 아무런 생각도 없이,

 

閑看兒童捉柳花(한간아동착류화)

버들꽃 잡는 아이들을 한가로이 바라본다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