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客中初夏객중초하 - 司馬光(사마광)

노년의 인생 2025. 2. 6. 10:04

客中初夏객중초하 - 司馬光(사마광)

나그네 신세의 초여름

 

四月清和雨乍晴(사월청화우사청)

사월 날은 맑고 따스한데 비 막 개니,

 

南山當戶轉分明(남산당호전분명)

남산 앞의 집들이 더욱 분명하게 보이네.

 

更無柳絮因風起(갱무류서인풍기)

게다가 바람에 날아오르는 버들솜도 없고,

 

惟有葵花向日傾(유유규화향일경)

오직 해바라기만 해를 향해 기울어 있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