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卽景즉경 - 朱淑貞(주숙정)

노년의 인생 2025. 2. 6. 10:55

卽景즉경 - 朱淑貞(주숙정)

경치를 보고

 

竹搖淸影罩幽窗(죽요청영조유창)

대나무는 푸른 그림자 흔들어 그윽한 창을 가리고,

 

兩兩時禽噪夕陽(양양시금조석양)

쌍쌍의 제철 새는 석양에 시끄럽네.

 

謝却海棠飛盡絮(사각해당비진서)

해당화도 지고 버들솜도 다 날리어,

 

困人天氣日初長(곤인천기일초장)

사람 힘들게 하는 날씨에 해는 길어져만 가네.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