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與夏十二登岳陽樓여하십이등악양루-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3. 1. 13:27

與夏十二登岳陽樓여하십이등악양루- 李白(이백)

제27수 하십이와 악양루에 올라

 

樓觀岳陽盡(누관악양진)

누각에서 바라보니 악양의 풍광 한눈에 들어오고

 

川逈洞庭開(천형동정개)

강물은 아득히 흐르고 동정호는 탁 트였네.

 

鴈引愁心去(안인수심거)

기러기는 수심 물고 날아가고

 

山銜好月來(산함호월래)

산은 좋은 달 머금고 다가오네.

 

雲間連下榻(운간연하탑)

구름 사이에서 훌륭한 잔칫상 마주하고

 

天上接行杯(천상접행배)

하늘 위에서 돌리는 술잔을 받아 마시네.

 

醉後涼風起(취후량풍기)

취한 후에 시원한 바람 이니

 

吹人舞袖迴(취인무수회)

바람에 춤추는 옷소매 펄럭이네.

[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