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太原早秋 幷州태원조추 병주-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3. 2. 00:51

太原早秋 幷州태원조추 병주- 李白(이백)

제6수 태원의 이른 가을 병주에서

 

歲落衆芳歇(세락중방헐)

한 해도 반이 지나 서온갖 꽃이 시들고

 

時當大火流(시당대화류)

대화성(大火星)도 서쪽으로 기우는 때라네.

 

霜威出塞早(상위출새조)

변새 밖으로 이른 서리가 매섭고

 

雲色渡河秋(운색도하추)

황하를 건너온 구름은 가을빛이로다.

 

夢遶邊城月(몽요변성월)

꿈을 깨면 여전히 변성의 달 아래인데

 

心飛故國樓(심비고국루)

마음은 이미 고향의 집으로 날아간다.

 

思歸若汾水(사귀약분수)

돌아가고픈 생각은 분수(汾水)와 같아

 

無日不悠悠(무일불유유)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흘러가누나.

​[출처] 이백 시전집 3 행역/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