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日寄杜二拾遺(高適) 인일에 두이 습유에게 붙임
人日寄杜二拾遺(高適) 인일에 두이 습유에게 붙임 人日題詩寄草堂(인일제시기초당) 정월 초이렛날 시를 지어 두보의 초당으로 보내며,遙憐故人思故鄉(요련고인사고향) 멀리 옛 친구도 고향을 그리고 있을 것을 애달파하네.柳條弄色不忍見(유조농색불인견) 버들가지는 빛깔을 희롱하는 듯하여 차마 볼 수 없고,梅花滿枝空斷腸(매화만지공단장) 매화는 가지 가득히 피어 공연히 애끊게 하네.身在南蕃無所預(신재남번무소예) 몸은 남쪽 변경에 있어 정치에 참여하지 못하니,心懷百憂復千慮(심회백우부천려) 마음은 백 가지 근심 천 가지 시름만 품고 있네.今年人日空相憶(금년인일공상억) 올해 초이렛날엔 공연히 그리움에 잠겨 있지만,明年人日知何處(명년인일지하처) 내년 초이렛날엔 어느 곳에 있게 될 것인지?一臥東山三十春(일와동산삼십춘) 고향에 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