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天末懷李白 (杜甫) 하늘 끝에서 이백을 그리워하다

노년의 인생 2023. 10. 10. 18:56

天末懷李白 (杜甫) 하늘 끝에서 이백을 그리워하다

 

涼風起天末(량풍기천말) 서늘한 바람이 하늘 끝에서 일어나는 때

君子意如何(군자의여하) 그대의 마음은 어떠하신지?.

鴻雁幾時到(홍안기시도) 기러기는 언제 오려나?

江湖秋水多(강호추수다) 강호에는 가을 물이 많은데.....

 

文章憎命達(문장증명달) 문장은 운명의 현달을 미워하고

魑魅喜人過(리매희인과) 도깨비는 사람 지나감을 기뻐하나니.

應共冤魂語(응공원혼어) 응당 원통한 혼령과 말하여

投詩贈汨羅(투시증멱라) 시를 던져 멱라강에 주리로다.

 

※759년 가을 진주에서 지은 작품이다.

제목의 천말은 진주를 가리키니 진주가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이 붙어졌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