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寒具 한구-蘇東坡 소동파

노년의 인생 2025. 1. 26. 12:01

寒具 한구-蘇東坡 소동파

 

 

纖手搓成玉數尋(섬수차성옥수심)

섬섬옥수로 하얀 옥 줄기를 말아서,

 

碧油煎出嫰黄深(벽유전출눈황심)

푸른 기름으로 튀겨내니 노란 황금색이로구나.

 

夜來春睡無輕重(야래춘수무경중)

봄잠에서 아직 덜 깨어 경중이 없는지,

 

壓扁佳人纏臂金(압편가인전비금)

납작하게 눌러서 여인 팔에 두른 황금 팔찌처럼 되었네.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