昭君怨 소군원 - 盧照鄰(노조린)
合殿恩中絶(합전은중절)
궁궐에서는 은총이 끊기고,
交河使漸稀(교하사점희)
교하의 사신들 점점 드물어가네.
肝腸辭玉輦(간장사옥련)
애간장 끊으며 한나라 궁전을 이별하고,
形影向金微(형영향금미)
외론 그림자 이끌고 변방의 금미산으로 향했었지.
漢地草應綠(한지초응록)
한나라 땅에는 풀이 응당 푸르를 터,
胡庭沙正飛(호정사정비)
오랑캐 뜰에는 모래바람이 한창 날리고 있다네.
願逐三秋雁(원축삼추안)
그저 원하기는 가을 기러기를 따라,
年年一度歸(연년일도귀)
해마다 한 번 만이라도 돌아갈 수 있기를.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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