介子推(개자추)의 衷情詩(충정시)
割肉奉君塵丹心(할육봉군진단심)
살을 베어 임금을 섬겨 단심을 다한 것은,
但愿主公常淸明(단원주공상청명)
오직 주공께서 항상 청명하기만은 바란 것.
柳下作鬼終不見(유하작귀종불견)
버들 아래 귀신 되어 끝내 뵙지 못할 터,
强似伴君作諫臣(강사반군작간신)
이렇게라도 임금께 간언하는 신하가 되리.
倘若主公心有我(당약주공심유아)
혹여 주공의 마음에 내가 있다 하시면,
憶我之時常自省(억아지시상자성)
나를 생각할 때마다 스스로를 돌아보옵소서.
臣在九泉心無愧(신재구천심무괴)
신은 구천에 있어도 마음 부끄러울 것 없으리니,
勤政淸明復淸明(근정청명부청명)
정무에 근실하여 청명하고 또 청명하옵소서.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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