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海南黎民表별해남여민표 - 蘇軾(소식)
我本海南民(아본해남민)
나는 본시 해남 사람,
寄生西蜀州(기생서촉주)
어쩌다 서쪽 촉주에서 태어났지.
忽然跨海去(홀연과해거)
갑자기 바다를 건너가려니,
譬如事遠遊(비여사원유)
마치 먼 곳으로 유람을 떠나는 듯.
平生生死夢(평생생사몽)
평생의 삶과 죽음 그리고 꿈이여,
三者無劣優(삼자무열우)
못난 것도 잘난 것도 없었다네.
知君不再見(지군부재견)
그대 다시는 볼 수 없음을 알기에,
欲去且少留(욕거차소류)
떠나려다 다시 잠시 머문다네.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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