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春日偶成(춘일우성)- 程顥(정호)

노년의 인생 2025. 2. 4. 12:56

春日偶成(춘일우성)- 程顥(정호)

봄날 우연히 짓다

 

 

雲淡風輕近午天(운담풍경근오천)

구름 맑고 바람 가벼운 한낮,

 

傍花隨柳過前川(방화수류과전천)

꽃 옆에 끼고 버들 따라 앞 시내를 건너네.

 

時人不識余心樂(시인불식여심락)

사람들은 내 마음 즐거운 줄도 모르고,

 

將謂偷閑學少年(장위투한학소년)

한가한 틈타 아이들 흉내 낸다 하겠지.

[출처] 千家詩(천가시)사방득.왕상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