懷澠池寄子瞻兄 회면지기자첨형 - 蘇轍(소철)
相攜話別鄭原上(상휴화별정원상)
함께 손잡아 이별을 나누던 정주의 들판,
共道長途怕雪泥(공도장도파설니)
눈 내린 먼 진흙 길을 서로 걱정해주었네.
歸騎還尋大梁陌(귀기환심대량맥)
돌아가는 내 말은 대량의 길을 더듬는데,
行人已度古崤西(행인이도교효서)
나그네는 벌써 옛 효관 서쪽을 넘고 있겠지.
曾爲縣吏民知否(증위현리민지부)
일찍이 내가 민지현 관리가 된 것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舊宿僧房壁共題(구숙승방벽공제)
옛날 절 방에 묵으며 함께 벽에 시를 썼었는데.
遙想獨遊佳味少(요상독유가미소)
멀리 재미없이 홀로 가고 있을 형 생각,
無言騅馬但鳴嘶 무언추마단명시
정처없이 말만이 홀로 울어대겠지.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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