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庭庫 魯中대정고 노중18- 李白(이백)
제3수 아미산에 올라
朝登大庭庫(조등대정고)
아침에 대정고에 올라 보니
雲物何蒼然(운물하창연)
구름빛은 얼마나 창연한가!
莫辨陳鄭火(막변진정화)
진 땅과 정 땅의 불은 알 길 없고
空霾鄒魯煙(공매추로연)
추 땅과 노 땅의 안개만 공연히 자욱하구나.
我來尋梓愼(아래심재신)
나는 재신을 찾아 이곳에 왔으니
觀化入寥天(관화입료천)
조화를 살펴 적료한 경지에 들어가고자 하네.
古木翔氣多(고목상기다)
고목에는 차가운 기운이 감돌고
松風如五絃(송풍여오현)
소나무 바람 소리는 오현금이 울리는 듯하구나.
帝圖終冥沒(제도종명몰)
대정씨의 업적도 결국 사라졌으니
歎息滿山川(탄식만산천)
나의 탄식이 산천에 가득해라.
[출처] 이백 시전집 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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