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月夜懷明溫 (淑善翁主) 달밤에 명온을 생각하며

노년의 인생 2023. 8. 18. 12:24

月夜懷明溫 (淑善翁主) 달밤에 명온을 생각하며

 

明月到階前(명월도계전) 밝은 달이 창 밖에 비추니

淸光如見人(청광여견인) 맑은 빛이 그대 모습인 듯

遙知鳳樓夜(요지봉루야) 멀리 봉루의 그대 생각하는 밤

焚香吟詩新(분향음시신) 분향하고 시 읊으니 정은 새롭네.

 

명온(明溫) : 순조의 첫째 딸인 명온공주로 숙선옹주의 조카딸

 

숙선옹주(淑善翁主):1793~1836 정조의 따님이며 어머니는 수빈(綏嬪)박씨 .

홍현주(洪顯周 1793~1865)의 부인으로 문집인 의언실권은 홍현주의 시문집에 함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