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偶吟 (淑善翁主) 문득 생각나서

노년의 인생 2023. 8. 18. 12:05

偶吟 (淑善翁主) 문득 생각나서

 

 

鳥含落花還(조함낙화환) 새들은 낙화를 물고 돌아가고

柳帶淸風斜(류대청풍사) 버들가지는 맑은 바람에 흐느적거린다

曲曲開錦綉(곡곡개금수) 산촌구비마다 비단 경치 펼쳐지고

處處聞笙歌(처처문생가) 곳곳에서 봄노래 소리 들리네.

 

숙선옹주(淑善翁主):1793~1836 정조의 따님이며

어머니는 수빈(綏嬪)박씨 .홍현주(洪顯周 1793~1865)의 부인으로

문집인 의언실권은 홍현주의 시문집에 함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