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上望皖公山 宿松 강상망환공산 숙송- 李白(이백)
제22수 강가에서 환공산을 바라보다 숙송에서
奇峯出奇雲(기봉출기운)
기이한 봉우리에서 기이한 구름 나오고
秀木含秀氣(수목함수기)
빼어난 나무에 빼어난 기운 서렸네.
靑宴皖公山(청연환공산)
맑고 환한 환공산
巉絶稱人意(참절칭인의)
가파르고 험준해 마음에 꼭 드네.
獨遊滄江上(독유창강상)
홀로 푸른 강가를 떠도나니
終日淡無味(종일담무미)
종일토록 덤덤해 흥이 일지 않네.
但愛玆嶺高(단애자령고)
다만 이 높은 봉우리를 좋아하는데
何由討靈異(하유토령이)
어찌해야 신기한 기운을 찾을 수 있을까?
黙然遙相許(묵연요상허)
말없이 멀리서 동경해
欲往心莫遂(욕왕심막수)
가고자 해도 뜻을 이룰 길 없구나.
待吾還丹成(대오환단성)
내가 신선의 꿈을 이루는 날
投跡歸此地(투적귀차지)
한걸음에 성큼 이곳으로 돌아오리라.
[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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