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九日 (淑善翁主) 구일

노년의 인생 2023. 8. 18. 08:33

九日 (淑善翁主) 구일

 

 

遍揷茱萸登野陂(편삽수유등야피) 수유꽃 머리 꽂고 언덕에 올라앉아

賓朋相對賦新詩(빈붕상대부신시) 벗들과 어울려서 지은 시 읊노라니

空際紅雲迷夕照(공제홍운미석조) 하늘가 붉은 구름 저녁 때 노을 지듯

蕭蕭落木淸風吹(소소낙목청풍취) 맑은 바람에 쓸쓸히 낙엽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