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次明溫寄示韻 (淑善翁主) 명온의 시에 차운함

노년의 인생 2023. 8. 18. 08:12

次明溫寄示韻 (淑善翁主) 명온의 시에 차운함

 

 

月滿樓臺柳滿城(월만루대류만성) 달빛 가득 누대에 버들도 늘어지고

東風玉笛暗飛聲(동풍옥적암비성) 피리소리 동풍에 들릴락 말락

可憐幽興何時盡(가련유흥하시진) 가련쿠나 그윽한 흥 다할 날은 언제일꼬

竹露松陰夜色淸(죽로송음야색청) 대 숲에 이슬지고 솔숲에 밤경치 맑아라

 

숙선옹주(淑善翁主):1793~1836 정조의 따님이며 어머니는 수빈(綏嬪)박씨 .

홍현주(洪顯周 1793~1865)의 부인으로 문집인 의언실권은

홍현주의 시문집에 함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