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冬日卽事 (淑善翁主) 겨울날 직감

노년의 인생 2023. 8. 18. 08:40

冬日卽事 (淑善翁主) 겨울날 직감

 

 

冬日暖如春(동일난여춘) 겨울 날씨 봄처럼 따스하고

梅香滿室中(매향만실중) 매화는 방 안에 가득 피었네

明月掛曲欄(명월괘곡난) 밝은 달은 난간에 걸려 있고

捲簾望碧空(권렴망벽공) 주렴 걷고 푸른 하늘 쳐다본다네.

 

숙선옹주(淑善翁主):1793~1836 정조의 따님이며

어머니는 수빈(綏嬪)박씨 .

홍현주(洪顯周 1793~1865)의 부인으로

문집인 의언실권은 홍현주의 시문집에 함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