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鏡 (杜甫) 돌거울
蜀王將此鏡(촉왕장차경) 촉왕이 이 거울을
送死置空山(송사치공산) 망자 보내며 빈산에 둔 것은.
冥寞憐香骨(명막련향골) 어두운 곳에 묻힌 향골을 안타까이 여겨
提攜近玉顔(제휴근옥안) 거울 가져다 옥 같은 얼굴 가까이하게 한 것.
衆妃無復歎(중비무부탄) 여러 비빈들 다시 슬퍼하지 않고
千騎亦虛還(천기역허환) 1천명의 기병 또한 헛되이 돌아갔는데.
獨有傷心石(독유상심석) 단지 상심케 하는 돌거울만 남겨
埋輪月宇間(매륜월우간) 달빛 사이에 거울을 묻었다지.
※761년 성도에서 지은 작품이다.
돌거울에 담긴 슬픈 고사를 생각하며 그것을 슬퍼하는
두보의 섬세한 감각이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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