題畵蓮花峰(제화연화봉) - 梅淸(매청)
仙根誰手種(선근수수종)
선계의 연뿌리를 뉘 심었는가,
大地此開花(대지차개화)
대지는 이곳에서연꽃을 피웠네.
直飮半天露(직음반천로)
곧게 솟아 하늘의 이슬을 마시고,
高擎五色霞(고경오색하)
높이 손들어 오색의 노을을 만드네.
人從香國轉(인종향국전)
사람들 향기의 나라에서 맴도는데,
路借玉房遮(로차옥방차)
길은 연꽃 송이로 난간을 세웠네.
蓮子何年結(연자하년결)
연밥은 어느 해 맺으려나,
滄溟待泛槎(창명대범사)
은하수 가는 뗏목으로 쓸 수 있을 것을.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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