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送桂州嚴大夫(송계주엄대부) 韓愈(한유)

노년의 인생 2025. 2. 1. 15:24

送桂州嚴大夫(송계주엄대부) 韓愈(한유)

 

蒼蒼森八桂(창창삼팔계)

계수나무 푸르게 우거진 곳,

 

玆地在湘南(자지재상남)

이곳은 상수의 남쪽 땅.

 

江作靑羅帶(강작청라대)

강은 푸른 비단 띠요,

 

山如碧玉簪(산여벽옥잠)

산은 푸른 옥비녀라.

 

戶多輸翠羽(호다수취우)

물총새 푸른 깃털을 나라에 바치고,

 

家自種黃甘(가자종황감)

집집마다 누런 황귤을 심는다네.

 

遠勝登仙去(원승등선거)

선계에 오르는 것보다 훨씬 낫느니,

 

飛鸞不假驂(비란불가참)

구태여 선학을 탈 것도 없다네.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