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寄楊五桂州譚기양오계주담 - 杜甫(두보)

노년의 인생 2025. 2. 1. 15:39

寄楊五桂州譚기양오계주담 - 杜甫(두보)

 

五嶺皆炎熱(오령개염열)

오령 이남은 모두 무더운 곳,

 

宜人獨桂林(의인독계림)

사람 살기 적당한 곳은 오직 계림뿐이라.

梅花萬里外(매화만리외)

매화 향기 만 리 밖에 날리고,

雪片一冬深(설편일동심)

하얀 눈 속에 겨울이 깊어가는 곳.

聞此寬相憶(문차관상억)

그대 소식 득고 마음 즐겁나니,

爲邦復好音(위방부호음)

나라 위한 좋은 소식 다시 전해주시게.

江邊送孫楚(강변송손초)

강가에서 단 참군을 보내며,

遠附白頭吟(원부백두음)

멀리 늙은이의 노래를 부친다네.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