勸駕詩권하시 ·····王正功(왕정공)
桂林山水甲天下(계림산수갑천하)
계림의 산수는 천하에 으뜸,
玉碧羅靑意可參(옥벽라청의가참)
봉우리는 벽옥이요 강물은 푸른 비단 띠라네.
士氣未饒軍氣振(사기미요군기진)
선비의 기상이 부족하면 무인의 기운이 성하는 법,
文場端似戰場酣(문장단사전장감)
문단은 흡사 전장처럼 치열하도다.
九關虎豹看勁敵(구관호표간경적)
천문을 지키는 호랑이 군사와 같고,
萬里鯤鵬佇劇談(만리곤붕저극담)
만 리를 나는 붕새처럼 통쾌하도다.
老眼摩挲頓增爽(노안마사돈증상)
늙은이 눈이 비비며 즐겁게 바라보나니,
諸君端是斗之南(제군단시두지남)
제군들은 필시 남두성이 될 것일세.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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