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溟有巨魚북명유거어-李白(이백)
제 33수 북해에 곤이라는 물고기가 있는데
北溟有巨魚(북명유거어)
북해에 곤이라는 물고기가 있는데
身長數千里(신장수천리)
몸길이는 수천 리가 되네.
仰噴三山雪(앙분삼산설)
위로 내뿜으면 삼신산에 눈이 날리고
橫呑百川水(횡탄백천수)
가로로 들이켜면 온 강물이 들어오네.
憑凌隨海運(빙능수해운)
바닷물 움직임 따라 붕새가 되어 나는데
烜赫因風起(훤혁인풍기)
바람을 타고 기세 좋게 날아오르네.
吾觀摩天飛(오관마천비)
내가 바라보니, 하늘에 닿을 듯
九萬方未已(구만방미이)
구만 리나 날아올라도 그치지 않네.
[출처] 이백 시전집 고풍/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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