宴臣昔慟哭연신석통곡-李白(이백)
제 37수 예전에 연나라 신하 추연이 통곡하니
宴臣昔慟哭(연신석통곡)
예전에 연나라 신하 추연이 통곡하니
五月飛秋霜(오월비추상)
오월에도 된서리 휘날렸다더라.
庶女號蒼天(서녀호창천)
미천한 과부가 하늘에 부르짖으니
震風擊齊堂(진풍격제당)
벼락과 바람이 제나라 궁궐을 내리쳤다네.
精誠有所感(정성유소감)
정성에 감동받아
造化爲悲傷(조화위비상)
조물주도 그들 위해 슬퍼한 것이라네.
浮雲蔽紫闥(부운폐자달)
뜬구름이 황궁을 가리니
白日難回光(백일난회광)
백일은 빛을 되돌리기 어렵구나.
羣沙穢明珠(군사예명주)
모래는 밝은 구슬을 더럽히고
衆草凌孤芳(중초릉고방)
잡초는 외로운 향초를 뒤덮는구나.
古來共歎息(고래공탄식)
예부터 모두가 탄식하는 것이니
流淚空沾裳(유루공점상)
눈물 흘리며 공연히 옷을 적시네.
[출처] 이백 시전집 고풍/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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