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江上望皖公山 宿松 강상망환공산 숙송- 李白(이백)

노년의 인생 2025. 3. 1. 00:22

江上望皖公山 宿松 강상망환공산 숙송- 李白(이백)

제22수 강가에서 환공산을 바라보다 숙송에서

 

奇峯出奇雲(기봉출기운)

기이한 봉우리에서 기이한 구름 나오고

 

秀木含秀氣(수목함수기)

빼어난 나무에 빼어난 기운 서렸네.

 

靑宴皖公山(청연환공산)

맑고 환한 환공산

 

巉絶稱人意(참절칭인의)

가파르고 험준해 마음에 꼭 드네.

 

獨遊滄江上(독유창강상)

홀로 푸른 강가를 떠도나니

 

終日淡無味(종일담무미)

종일토록 덤덤해 흥이 일지 않네.

 

但愛玆嶺高(단애자령고)

다만 이 높은 봉우리를 좋아하는데

 

何由討靈異(하유토령이)

어찌해야 신기한 기운을 찾을 수 있을까?

 

黙然遙相許(묵연요상허)

말없이 멀리서 동경해

 

欲往心莫遂(욕왕심막수)

가고자 해도 뜻을 이룰 길 없구나.

 

待吾還丹成(대오환단성)

내가 신선의 꿈을 이루는 날

 

投跡歸此地(투적귀차지)

한걸음에 성큼 이곳으로 돌아오리라.

[출처] 이백 시전집2 등람/이백시문연구회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