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天龍寺感舊천룡사감구-金時習(김시습)

노년의 인생 2025. 3. 11. 21:34

天龍寺感舊천룡사감구-金時習(김시습)

천룡사의 옛 사연

 

齊顔二女號天龍(제안이녀호천룡)

최제안 두 딸 이름 천녀와 용녀이니

 

爲祝延齡作梵宮(위축연령작범궁)

장수를 축원하려 이 절집 지었다네

 

往事已成塵土夢(왕사이성진토몽)

지난 일 이미 모두 속세의 꿈이 되고

 

空餘山鳥自呼風(공여산조자호풍)

산새만 남아 있어 제 이름 부르누나

[출처]김시습시선(이승수, 2016)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