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戲贈鄭溧陽(李白) 강동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다

戲贈鄭溧陽(李白) 강동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다 陶令日日醉(도령일일취) 도연명은 매일 취하여, 不知五柳春(부지오류춘) 다섯 그루 버들에 봄이 옴을 몰랐네. 素琴本無絃(소금본무현) 소금엔 본시 줄이 없었고 漉酒用葛巾(녹주용갈건) 술 거를 때에는 갈건을 사용하였다오. 淸風北窓下(청풍북창하)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북쪽 창문 아래에, 自謂羲皇人(자위희황인) 스스로 희황의 사람이라 말하였네. 何時到栗里(오주여견월) 언제나 율리로 가서, 一見平生親(하색적성천) 평생의 친구를 만나보게 될까? ※이백은 도연명처럼 술을 좋아 했고 그의 소박하고 참된 인간성을 좋아 하였다. 도연명은 계절에 아랑곳없이 술을 즐기며 흥이 나면 줄도 없는 소금으로 기분을 내고 술이 익으면 머리에 썼던 갈건을 벗어 걸러 마셨다. 이태백은 친구..

한시 2024.04.13

送張舍人之江東(李白) 강동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다

金陵張十一(李白) 강동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다 張翰黃花句(장한황화국) 장한의 국화를 읊은 시는, 風流五百年(풍류오백년) 5백년 동안의 풍류라 한다. 誰人今繼作(수인금계작) 누가 지금 그를 계승할꼬? 夫子世稱賢(부자세칭현) 그분은 세상에서 현인이라 일컬었다. 再動遊吳悼(재동유오도) 다시 출발하여 오 땅의 노를 저으며 놀고자, 還浮入海船(환부입해선) 다시 배를 타고 바다로 들어간다. 春光白門柳(춘광백문류) 백문의 버들은 봄빛으로 따스하고, 霞色赤城天(하색적성천) 적성산의 하늘은 노을빛으로 곱네. 去國難爲別(거구난위별) 고향을 떠나려니 이별이 어려워, 思歸各未旋(사귀각미선) 돌아서려하면서도 서로 돌아서질 못하네. 空餘賈生淚(공여가생루) 공연히 가생의 눈물만을 남기고, 相顧共懐然(상고공회연) 서로 돌아보며 ..

한시 2024.04.13

送張舍人之江東(李白) 강동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다

送張舍人之江東(李白) 강동으로 가는 張舍人을 전송하다 張翰江東去(장한강동거) 장한이 강동으로 떠나가는데 正値秋風時(정치추풍시) 마침 가을바람이 싸늘한 때였네. 天淸一雁遠(천청일안원) 맑은 하늘엔 외기러기 멀리 날고 海闊孤帆遲(해활고범지) 넓은 바다에는 외로운 돛배 떠가네. 白日行欲暮(백일행욕모) 밝은 해는 저물려 하고 滄波杳難期(창파묘난기) 푸른 물결은 돌아올 기약 아득하네. 吳洲如見月(오주여견월) 오땅의 바닷가에서 달을 보거들랑 千里幸相思(천리행상사) 부디 먼 곳에서 내 생각해주시오.

한시 2024.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