季秋蘇五弟纓江樓夜宴崔十三評事韋少府姪 (杜甫) 늦은 가을에 소영 아우가 강가 누각에서 최평사와 위소부 조카와 밤에 잔치하다
明月生長好(명월생장호) 밝은 달 생기어 길이 좋더니
浮雲薄漸遮(부운박점차) 뜬구름이 엷지만 점차 가리네.
悠悠照邊塞(유유조변새) 아득히 변새를 비추기에
悄悄憶京華(초초억경화) 근심스레 서울을 생각하네.
淸動杯中物(청동배중물) 맑은 빛은 잔속의 술에서 움직이다가
高隨海上槎(고수해상사) 높이 떠서 바다 위 뗏목을 따르네.
不眠瞻白兎(불면첨백토) 잠들지 못하고 흰 토끼를 바라보니
百過落烏紗(백과락오사) 검은 모자에 수없이 떨어져 비치네.
※767년 동둔에서 지은 작품이다.
달을 마주하며 생긴 고향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서술하였다.
최평사는 최공보이다.
3수의 연작시 가운데 제3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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