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幽州臺歌(陣子昻)유주대에 올라
前不見古人(전불견고인) 앞으로는 옛사람들 보이지 않고
後不見來者(후불견래자) 뒤로는 올 사람들 보이지 않네.
念大地之悠悠(염대지지유유) 천지의 영원함 생각하니
獨愴然而涕下(독창연이체하) 홀로 슬퍼져 눈물 흘리네.
※높은 누대에 올라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을 바라보며
짧은 인간의 목숨을 슬퍼한 것이다.
옛사람들에게는 이런 시간의 흐름을 통한 인생의
숙명에 대한 슬픔이 좋은 시제 중의 하나였다.
이런 숙명에 대한 초탈은 송대에 가서야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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