贈裴十四증배십사-李白
朝見裴叔則(조현배숙칙)
아침에 배숙칙을 보니,
朗如行玉山(낭여행옥산)
환한 모습이 마치 옥산을 지나는 듯.
黃河落天走東海(황하락천주동해)
황하가 하늘에서 떨어져 동해로 달려가나니,
萬里寫入胸懷間(만리사입흉회간)
만 리를 흘러 그대의 가슴속으로 쏟아져 들어가네.
身騎白黿不敢度(신기백원불감도)
이 몸은 흰 자라를 타도 감히 건널 수 없고,
金高南山買君顧(금고남산매군고)황금의
높이가 남산 같아야 그대의 돌아봄을 살 수 있네.
徘徊六合無相知(배회륙합무상지)
온 세상을 돌아다녀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飄若浮雲且西去(표약부운차서거)
뜬구름처럼 흩날리며 또 서쪽으로 가네.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出塞曲출새곡-蔡琴(채금) (0) | 2025.01.26 |
---|---|
虞美人우미인- 李煜(이욱) (0) | 2025.01.26 |
炳靈寺 병령사-金成坤(김성곤) (0) | 2025.01.26 |
兵車行(병거행)-두보(杜甫) (0) | 2025.01.26 |
關山月관산월-李白 (0) | 2025.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