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黃河(송황하) - 金成坤(김성곤)
本是天上水(본시천상수)
본시 천상의 물이었으니,
應回天外天(응회천외천)
응당 하늘 밖 하늘로 돌아가는 것.
高原九曲妙(고원구곡묘)
높은 초원에 아홉 구비로 아름다웠던 그대,
大峽萬龍旋(대협만룡선)
대협곡에서는 만 마리 용으로 내달렸었지.
共飮古津夜(공음고진야)
함께 마시던 옛 나루터의 밤,
携看落日圓(휴간낙일원)
손잡고 바라보던 둥근 지는 해.
何鄕君滯去(하향군체거)
그대 어느 마을 지체하며 흘러가시는가,
笑韻夢中連(소운몽중련)
웃음소리 꿈속에 아득히 이어지는데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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