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送黃河(송황하) - 金成坤(김성곤)

노년의 인생 2025. 1. 28. 16:42

送黃河(송황하) - 金成坤(김성곤)

 

本是天上水(본시천상수)

본시 천상의 물이었으니,

 

應回天外天(응회천외천)

응당 하늘 밖 하늘로 돌아가는 것.

 

高原九曲妙(고원구곡묘)

높은 초원에 아홉 구비로 아름다웠던 그대,

 

大峽萬龍旋(대협만룡선)

대협곡에서는 만 마리 용으로 내달렸었지.

 

共飮古津夜(공음고진야)

함께 마시던 옛 나루터의 밤,

 

携看落日圓(휴간낙일원)

손잡고 바라보던 둥근 지는 해.

 

何鄕君滯去(하향군체거)

그대 어느 마을 지체하며 흘러가시는가,

 

笑韻夢中連(소운몽중련)

웃음소리 꿈속에 아득히 이어지는데

출처:김성곤의 한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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