姑孰十詠(고숙십영)謝公宅(사공택) - 李白(이백)
青山日將暝(청산일장명)
청산에 해가 지려는데,
寂寞謝公宅(적막사공택)
사공의 집은 적막하구나.
竹裏無人聲(죽리무인성)
대나무 숲속에 사람소리 들리지 않고,
池中虛月白(지중허월백)
연못 안에는 하얀 달빛이 희미하다.
荒庭衰草徧(황정쇠초편)
황량한 정원에는 온통 시든 잡초뿐,
廢井蒼苔積(폐정창태적)
버려진 우물에는 푸른 이끼만 쌓여 있네.
惟有清風閑(유유청풍한)
다만 맑은 바람만 한가로이,
時時起泉石(시시기천석)
때때로 샘가 돌에서 일어나네.
출처 :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2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上李邕(상이옹) - 李白(이백) (0) | 2025.01.31 |
---|---|
望天門山(망천문산) - 李白(이백) (0) | 2025.01.31 |
姑孰十詠(고숙십영)姑孰溪(고숙계) - 李白(이백) (0) | 2025.01.30 |
早發白帝城 조발백제성 - 李白(이백) (0) | 2025.01.30 |
過宣城和李白獨坐敬亭山- 金成坤(김성곤) (0) | 2025.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