燕趙有秀色연조유수색-李白(이백)
제 27수 연조 땅에 절세가인 있는데
燕趙有秀色(연조유수색)
연조 땅에 절세가인 있는데
綺樹靑雲端(기수청운단)
아름다운 누각은 푸른 구름까지 닿았네.
眉目艶皎月(미목염교월)
얼굴은 밝은 달처럼 고와
一笑傾城歡(일소경성환)
한 번 웃으면 온 성이 환호하네.
常恐碧草晩(상공벽초만)
푸른 초목 시들까 늘 걱정하더니
坐泣秋風寒(좌읍추풍한)
가을 찬바람에 헛되이 눈물만 흘리네.
纖手怨玉琴(섬수원옥금)
섬섬옥수로 슬프고 원망스레 옥금을 타고
淸晨起長嘆 (청신기장탄)
새벽에 일어나 길게 한숨짓네.
焉得偶君子(언득우군자)
어찌해야 내 임을 만나
共乘雙飛鸞 (공승쌍비란)
함께 난새 타고 짝지어 날 수 있을까?
[출처] 이백 시전집 고풍/이백시문연구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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