出塞曲출새곡-허난설헌(許蘭雪軒)
변방에 출정하는 노래
2.
昨夜羽書飛(작야우서비)
어제 밤에 급한 격문이 날아와
龍城報合圍(용성보합위)
용성이 포위되었다고 알렸네.
寒笳吹朔雪(한가취삭설)
호적 소리가 눈보라에 울리더니
玉劒赴金微(옥검부금미)
칼 차고 금미산에 내달리네.
久戍人偏老(구수인편노)
오랜 수자리에 몸은 어느새 늙었고
長征馬不肥(장정마불비)
멀리 출정나오느라 말도 살찌지 못했네.
男兒重義氣(남아중의기)
사나이는 의기를 소중히 여기니
會繫賀蘭歸(회계하란귀)
부디 하란의 목을 매달고 개선하소서.
[출처]許蘭雪軒 詩集 허경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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