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南過天寶樂叟歌(白居易) 강남에서 천보 연간의 악공이던 영감을 만난 노래 白頭病叟泣且言(백두병수읍차언) 백발의 병든 늙은이 울면서 이렇게 말하니,祿山未亂入梨園(록산미란입리원) 안녹산이 난을 일으키기 전에 이원에 들어갔는데.能彈琵琶和法曲(능탄비파화법곡) 비파를 잘 타고 능해 법곡을 익히어,多在華淸隨至尊(다재화청수지존) 늘 화청궁에서 천자 모셨네.是時天下太平久(시시천하태평구) 이때 천하는 오랫동안 태평하여, 年年十月坐朝元(년년십원좌조원) 해마다 시월이면 조원각에서 잔치 벌렸는데.千官起居環佩合(천관기거환패함) 천관(千官)이 일어났다 앉으니 환패(環佩)가 합하고, 萬國會同車馬奔(만국회동거마분) 만국의 사절들 모이느라 수레와 말 분주했네.金鈿照耀石甕寺(금전조요석옹사) 여인들의 금비녀는 석옹사에 번쩍거리고, 蘭麝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