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전부(歸田賦)」후한(後漢) 張衡(장형, 78~139) ❖-해제장형이 정치에 염증을 느낀 뒤에 한가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마음을 서술한 작품으로, 도연명「귀거래혜사」의 연원이 되는 작품으로 평해진다. ❖- 역주遊都邑以永久, 도성에 머물면서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無明略以佐時. 고명한 지략이 없어 시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徒臨川以羨魚, 부질없이 시내에 다가가서 물고기를 욕심내었으니,俟河淸乎未期. 황하가 맑아지기를 기다렸으나 기약할 수 없구나.感蔡子之慷慨, 채택이 강개했던 것에 느낌이 일어나지만從唐生以決疑. 당거(唐擧)를 따라 의심을 결정하리라.諒天道之微昧, 진실로 하늘의 도가 은미하니追漁父以同嬉. 어부를 따르며 즐거움을 함께 할 것이다.超埃塵以遐逝, 혼탁한 세상을 벗어나 멀리 떠나서與世事乎長辭. 세상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