敬次春宮寶韻 (鄭楊貞 夫人) 삼가 동궁저하 시에 차운함
萬曆乙卯孟秋念五日蓬原府夫人臣鄭氏敬次主上殿下賜宴瑞蔥臺春宮
만력 을묘년 음력 칠월 이십오일 주상전하가 서총대에서 베푸신 잔치에서 봉원부부인 정씨가 동궁의 시에 차운 하였다.(만력 을묘는 1615년)
繼繼承承寶曆綿(계계승승보력면) 왕실의 가문은 계계승승 끝없이 이어져
文慈式孝兩無前(문자식효량무전) 문은 어질고 무는 효도하여 전례가 없네
光騰門戶逢天裁(광등문호봉천재) 문호에는 천년 동안 영광이 올라 있고
德配乾坤祝萬年(덕배건곤축만년) 하늘땅에 만년 두고 덕성스런 배필이네.
未死重游蓬島上(미사중유봉도상) 죽기 전에 다시 한번 봉래산에 오른다면
餘生深荷聖恩偏(여생심하성은편) 남은 인생 모두 다 성은 모셔 도우리라
陽春一曲誰能和(양춘일곡수능화) 임금님 아름다운 시에 뉘 감히 화답하리
少海奎章映日邊(소해규장영일변) 태자의 빛난 글월 나날이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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